고수온 피해 ‘아열대 물고기’로 넘는다.

‘대왕범바리’ 시험연구 착수
기사입력 2019.01.08 16:07 조회수 262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응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 개발을 위해 ‘대왕범바리’  양식 시험연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  대왕범바리 

대왕범바리는 아열대성 어종인 자이언트 그루퍼와  타이거 그루퍼를 교잡한 종으로,  수질 등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질병에 매우 강하며,  25∼30℃의 고수온에서 성장이 빠른 특징이  있다.

이번 시험연구는 △2013년 85어가 53억 원 △2016년 73어가 50억 원 △지난해 9어가 29억 원 등 천수만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체 품종으로 부각된 대왕범바리의 최적의 양식법을 찾기 위해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전남 지역  양식어가에서 부화한지 60일가량 지난 4㎝  전후 크기의 대왕범바리  치어 3000마리를 확보,  보령수산업협동조합이 관리  중인 보령화력온배수양식장 2개 수조에 입식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0월 대왕범바리 1마리 당 800g∼1㎏  성장을 목표로  △온배수 유수식 양식 △바이오플락(BFT)  양식  △천수만 가두리 양식 등 3개 방식으로 비교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식 방법에 따른 성장도를 비교  분석해 대왕범바리에 적합한 최적의 양식 방법을 찾고,  당년 출하 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지난해 천수만  가두리에서 대왕범바리를 시험 사육한 결과 30℃  이상 고수온에서도  폐사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했다”며 “대왕범바리 양식 가능성이 일단 확인된  만큼,  최적의 양식법을 찾아  새로운 고소득 대체 품종으로 양식어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대왕범바리  시험연구 외에도 대왕자바리,  대왕붉바리 등의 품종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발전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가대현 기자 789SBC@daum.net]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CBC충남방송 & www.tbc789.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