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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도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도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을 강조해온 것과 다른 행보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9월26일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에 대해서 경제 부처에서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정책방안과 그에 대한 소요예산, 정책들이 집행됐을 때 예상되는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한편, 속도감 있는 집행전략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핵심적인 경제정책으로 '소득주도성장'을 강조해왔다. 임금을 포함한 가계의 소득을 늘려 이를 통해 소비를 활성화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정부가 최저임금의 시급을 꾸준히 올리려 하는 것도 소득주도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혁신성장' 개념을 꺼내든 배경에는 경제정책이 너무 ‘분배’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 규모를 키우는데 필요한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설명한 경제정책의 밑그림은 이랬다. “경제정책을 사람중심 경제라 규정하고 첫째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둘째 혁신성장, 셋째 공정경제라는 세계의 축으로 이뤄진다고 밝혀왔다. 이 중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고 국민들에게 여러차례 보고드릴 기회가 있었다. 다만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판단한다. 혁신성장은 새 정부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 전략 못지 않게 중요하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부연 설명에 나섰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9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강연에서 “소득 주도 성장만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으로 간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과 일자리 중심 성장, 사람 중심 성장을 합친 혁신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를 보면 김 부총리는 또 9월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그는 또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 축에서는 수요 측면에서의 소득 주도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할 것이고, 다른 한 축에서는 혁신 성장이 필요하다"며 "두 축을 지탱하는 기본은 공정 경제가 되어야 된다는 프레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시우'를 통해 던지고 싶은 메시지
최태웅 감독이 '이시우'를 통해 던지고 싶은 메시지
왜 최태웅 감독은 ‘이시우’를 주목할까.문성민을 리베로로 기용하는 등 천안 코보컵에서 실험을 이어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겨울을 위한 담금질에 우선순위를 뒀다. 당장 문성민의 무릎 상태가 100%가 아니고, 라이트 바로티를 트라이아웃을 통해 지명하면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꾼 까닭이다. 레프트는 수비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포지션이고 최 감독과 문성민은 또 다른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그런데 전력 외적으로 최태웅 감독은 이시우(23)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시우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이 지명한 성균관대 출신 레프트다. 프로 첫 무대를 맞이한 지난 겨울에는 원포인트 서버로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의 과정에 쏠쏠한 도움을 줬다.최태웅 감독이 이시우의 성장을 진지하게 바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이시우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닌 한국남자배구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에 기인한다.외국인 주포의 높이와 힘에 의존하는 V리그에서 각 팀은 어느새 신인 선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당연한 일이다. 블로킹을 위해 신장이 큰 선수를 선호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득점력은 외인 선발, 대어급 신인은 큰 신장을 가진 유망주가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공격수 자원 역시 190㎝대 중후반 정도는 돼야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를 받는다.최 감독은 이 점을 지적했다. 다소 신장이 작지만 배구 재능이 뛰어난 선수가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외인 의존도로 인해 어긋난 한국배구의 길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최 감독은 “일본배구의 성장세가 크다. 일본은 기본기 위주를 바탕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신장 위주”라며 “185∼190㎝ 정도의 신장을 가진 선수들은 신인지명에서 선택되는 경우가 잘 없다 블로킹이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이 정도 키에 배구를 잘하는 선수가 정말 많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그런 선수들의 선택을 받고 배구에서 더 활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 그게 국내배구의 (미래를 위한)변화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이런 관점에서 188㎝ 레프트 이시우는 최 감독의 기대주다. 이시우가 성장하며 자리를 잡는다면 한국배구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진다는 게 최 감독의 진의다.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한성정,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한성정,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行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홍익대 한성정, 왼쪽은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성정(홍익대 3학년)이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5일 오후 2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우리카드가 선택한 선수는 한성정이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지명 순서를 정했고 7위로 마감한 OK저축은행이 50개(1~50번), 6위 KB손해보험이 35개(51~85번), 5위 우리카드(86~100번)가 구슬을 배분 받았다. OK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갈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행운은 우리카드에게 갔다. 가장 먼저 구슬통을 빠져 나온 공은 95번. 확률 15%의 우리카드가 1순위 지명권을 잡았고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불린 한성정을 지명했다. 한성정은 대학배구리그 내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 능한 레프트로 거론되던 선수다. 대학배구리그에서 11경기 37세트를 치렀고, 서브와 블로킹만 각각 21, 15개를 성공시키며 총 184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공격 점유율은 31.21%, 성공률은 53.82%로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KIA 단독 선두 복귀…롯데는 짜릿한 역전승
KIA 단독 선두 복귀…롯데는 짜릿한 역전승
기아(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둔 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KIA) 타이거즈가 엘지(LG) 트윈스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기아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홈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주찬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엘지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아는 시즌 83승(55패 3무)째를 챙겨 두산(82승5패1무)에 0.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남은 경기는 기아 5경기, 두산 4경기다. 반면, 이미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간 엘지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이날 패배로 더욱 희미해졌다. 시즌 성적 67승 68패 3무가 된 7위 엘지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5위 에스케이(SK)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엘지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에스케이가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은 에스케이 몫이 된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사사구없이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9승(6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18승 5패)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아울러 전신 해태를 포함한 타이거즈 구단 역사에서 한 시즌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에 앞서 2002년 외국인 투수 마크 키퍼가 선발로만 19승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994년 조계현의 18승이 한 시즌 최다 선발승 기록이었다. 기아는 3회말 1사 1루에서 김주찬이 엘지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안치홍이 역시 김대현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이후에도 2루타를 때린 이범호가 김민식의 희생번트에 이은 김호령의 희생뜬공으로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1사 후 연속 3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11-8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 3루에서 이대호가 한화 네 번째 투수 강승현한테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78승(62패 2무)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엔씨(NC) 다이노스(76승 62패 2무)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FA컵] 울산 ‘4강 트라우마 극복’ vs 목포 ‘칼레의 기적’
[FA컵] 울산 ‘4강 트라우마 극복’ vs 목포 ‘칼레의 기적’
울산 현대와 목포시청이 FA컵 4강전에서 충돌한다. ‘4강 트라우마 극복’이냐, ‘칼레의 기적’이냐.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이 FA컵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충돌한다. 울산과 목포시청은 27일 저녁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목포시청의 전국체전 참가 일정으로 예정일(10월 25일)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관전포인트 #1 울산의 FA컵 4강 트라우마울산 현대는 1996년 시작된 FA컵에서 지난 해까지 10번이나 4강안에 들었다. 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998년 안양LG(현 FC서울)와의 결승전 맞대결에서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게 FA컵 최고 성적이다. 4강 트라우마가 생긴 원인이다. 올해도 4강까지는 무난하게 올랐다. 4라운드(32강)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고, 5라운드(16강)에서 K리그 챌린지 최강 경남FC를 2-1로 꺾었다. 가장 최근에 열린 6라운드(8강)에서는 상주상무와 만나 홈에서 3-1로 승리했다.관전포인트 #2 목포시청 주연 ‘칼레의 기적’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은 올해 FA컵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목포시청은 3라운드 창원시청과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한 후 K3리그 양평FC와의 4라운드를 1-0으로 승리했다. 과거 4라운드가 FA컵 최고 성적이었던 목포시청은 양평전 승리로 창단 후 팀의 FA컵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목포시청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과의 5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2014년 FA컵 우승팀인 성남FC와의 6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화제의 중심으로 등극했다. 특히 성남전은 내용과 결과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흥미롭게 했다. 상주 상무를 꺾고 4강에 올라온 울산 현대 관전포인트 #3 정상이 간절한 울산과 목포시청울산과 목포시청 모두 FA컵 결승행 티켓이 간절하다. 울산으로서는 FA컵 4강 트라우마를 11번째까지 이어갈 수 없다는 각오고, 목포시청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를 최대한 끝까지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울산이 우세하다. 울산은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현재 14승 9무 5패 승점 51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 동안 2승 4무를 기록하는 등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FA컵을 치르고 난 3일 뒤 장거리인 강원FC 원정이 예정되어 있어 베스트 전력을 내보낼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4강 트라우마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베스트 멤버로 90분 안에 끝내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목포시청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성남과의 6라운드를 보면 알 수 있다. 목포시청은 전반 2분 만에 정훈성의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24분 이인규의 백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욱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목포시청은 수비를 두텁게 하고 성남전에 임했음에도 수비 일변도의 전술 대신 날카로운 역습을 놓치지 않으며 성남을 압도했다. 결과와 내용을 모두 챙긴 것이다. 게다가 김정혁 감독은 ‘10년 주기설’을 내세우며 정상 등극에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전남 선수 시절이었던 1997년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자신은 MVP를 받았다. 10년 뒤인 2007년에는 전남에서 코치로 다시 한 번 FA컵을 들어올렸다. 또 다시 10년 뒤인 2017년에는 4강까지 올랐고, 그 이상을 노리고 있다. 기묘한 인연이다. 성남FC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목포시청 관전포인트 #4 양 팀의 ‘말말말’울산 김도훈 감독 “모든 팀들이 목포시청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대진이 결정되니 목포시청이 왜 4강에 올라왔는지 생각하게 된다. 리그 경기를 보면 건실한 수비와 역습을 보여준다. 또한 FA컵은 예상하기 어려운 단판 승부다. 목포시청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잘 돼있을 것이다. 우리도 베스트 멤버로 나서 최선을 다하겠다.”울산 김성환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님께서 먼 거리를 오신다고 했는데 멀리 와서 울산 관광만 하다 가시게 해드리겠다.”목포시청 김정혁 감독 “FA컵에서 울산과 만나게 됐다. 올해 울산 경기를 많이 봤고 무엇을 잘하는 팀인지 잘 알고 있다. 울산이 베스트 멤버가 나왔으면 좋겠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총력전을 펼치고 싶다.”목포시청 정훈성 “내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FA컵 준결승은 방송을 타기 때문에 나를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두 경기 다 이기도록 해보겠다.”글=안기희사진=대한축구협회